[뉴스엔뷰] 경찰이 최근 전남의 한 섬마을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 범죄예방진단팀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의 일환으로 섬 지역에 범죄예방진단팀을 파견해, 범죄 취약요소와 시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치안 수요 자체는 많지 않으나 범죄예방진단팀을 보내 개선 요소, 시설 등을 살펴보고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와 함께 치안 역량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0~20명이 사는 섬 같은 경우 배치된 경찰관이 없더라도 이장, 통장 등 지역 지킴이와 협조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토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수사해서 사법처리하는 게 급선무"라며 "그런 과정에서 이상한 점이나 미흡한 부분이 발생한다면 보완조치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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