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9일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1.25%로 내린 가운데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1%대 초반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수신상품의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거치식·적립식·입출식 상품들의 금리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가 최대 0.25%포인트 내려갔다.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취급하는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내린 뒤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기준금리 인하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번주부터 수신금리 인하를 단행할 예정이다.
현재 정기예금의 금리가 1% 초중반이라는 점에서 이자소득세 차감분을 감안하면 사실상 ‘0% 금리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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