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13일 오후 경기 의정부 사패산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피의자 정모씨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방법원 윤태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정 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고 일정한 주거지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피의자 정씨는 지난 7일 사패산에서 정모씨의 머리를 2회 구타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지갑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를 받고 있다.
피해자 정씨의 사인은 머리 손상 후 목졸림에 의한 질식사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 결과를 밝혔다.
정씨는 범행 후 강원도 원주로 도주했다가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10일 자수했다.
경찰은 정씨에 대한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현장검증 시기와 정씨의 얼굴 공개 여부 등을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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