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서 20대 방화문 밖으로 추락
노래방서 20대 방화문 밖으로 추락
  • 김지은 기자 kimjy@abckr.net
  • 승인 2016.06.14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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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부산의 한 2층 노래방에서 20대 여성이 화장실인 줄 알고 비상탈출용 방화문을 열었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났다.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0시경 부산 동구의 한 2층 노래방에서 A씨가 비상탈출용 방화문을 열고 발을 헛디뎌 3.8m 아래 건물 밖으로 떨어졌다.

A씨는 머리와 팔 등에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가 추락한 곳은 비상탈출 통로로, 방화문을 열면 아무것도 없는 낭떠러지이다.

방화문 앞에는 '추락 주의, 화재 시 사다리로 탈출해주십시오'라는 알림 문구만 있고, 1층과 연결되는 접이식 사다리 외에는 추락을 방지하는 난간조차 없었다.

경찰은 노래방 업주 등을 상대로 건물·시설의 안전기준 준수여부와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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