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쿠쿠전자가 자사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유독물질 옥타이리소씨아콜론(OIT)이 검출된 것과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최근 환경부는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인체 유해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논란이 일자 생활화학제품 안전성 전수조사 대상에 공기청정기 필터를 포함시켰다.

쿠쿠전자는 16일 자사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유해물질 OIT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유해성분이 검출된 것은 맞지만, 굉장히 낮은 수치라 안전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필터가 코팅되는 과정에서 극소량의 OIT가 들어가긴 했지만 해당 성분이 고체화됐기 때문에 공기 중으로 방출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OIT은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계열 성분 중 하나로, 지난 2014년 환경부로부터 유독물질로 지정된 바 있다.
쿠쿠전자는 자사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 원할 경우 OIT가 함유되지 않은 필터로 무상교체해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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