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네이처리퍼블릭 신임 대표이사에 김창호 전무가 선임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신임 대표이사에 김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운호 전 대표가 상습 도박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돼 자리를 비운 지 9개월 만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오너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매출부진과 신사업 중단 등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했다.
김 신임 대표는 1984년 LG생활건강에 공채 입사한 뒤 더페이스샵 등을 거치며 화장품 업계에 30년 이상 몸 담은 전문가다.
특히 대기업과 함께 브랜드숍 채널의 태동기와 성장기를 두루 거치며 업계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유연한 조직 통솔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오너리스크로 위기에 빠진 네이처리퍼블릭의 사업들을 조속히 재개하고 빠른 경영정상화를 실행시킬 수 있는 내부 임원을 새 대표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김 신임 대표를 주축으로 국내 조직 및 브랜드 경쟁력을 빠르게 재정비하고,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세계 청정 자연 성분을 담은 히트 제품을 앞세워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그동안 대표이사를 맡아 온 정운호 대표는 등기이사직에서 사퇴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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