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찰은 음주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 시간대와 장소를 특정하지 않고 전방위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서울경찰청은 22일 "의례적인 단속만으로는 음주운전을 근절하기가 어려워 출근시간, 주간, 야간을 불문하고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음주로 인한 사고는 지난 20일 기준 전년대비 사망자 6명(28.6%), 부상자 467명(16.5%)이 각각 감소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0시~2시까지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2∼4시·오전 4∼6시·오후 8∼10시에 각 2건씩, 오후 10시∼자정에 1건 발생하는 등 주로 심야에 사고가 잦았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8∼10시, 오후 4∼6시, 오후 6∼8시에도 각각 1건씩 음주 사망사고가 있었다.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시간을 확대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경찰서를 2개 그룹으로 나눠 릴레이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로 기존보다 1시간이 확대해 실시한다.
경찰은 출근(오전 5시30분∼6시30분)·주간시간(오전 10시30분~11시30분·오후 1~2시)은 물론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스팟(spot) 이동식' 단속도 강화한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는 23일 오후 11시부터 24일 오전 1시까지 서울~파주 방면 자유로 모든 출구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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