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국민세금 수조원이 부실기업에 지원되고 증발하도록 방치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같은당 홍익표 의원이 서별관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분식 회계 문건을 공개한 것과 관련 "어떤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도 없이 또 수조원의 돈을 퍼부어야 하는가. 더민주는 도저히 그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이유와 누구의 잘못으로 이 부실이 커졌고 서별관회의에서 지원하기로 한 돈은 어디로 갔고, 대우조선은 왜 살지 못했고 정부는 대우조선에 왜 또 돈을 퍼붓는지 밝혀야 국민 설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제대로 파헤쳐서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어야 더민주가 국민 세금을 쓸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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