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불허'
공정위,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불허'
  • 함혜숙 기자 nik9@abckr.net
  • 승인 2016.07.05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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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추진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4일 발송한 심사보고서에서는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과 경쟁 제한성 등을 이유로 사실상 불허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뉴시스

이번 인수합병이 성사될 경우 1위 업체의 시장 독점력이 강화, 경쟁제한성이 커 결과적으로 통신·방송 시장의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공정위는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합병 시 권역별 유료방송(케이블+IPTV) 가입자 점유율이 50~60% 이상 권역에 대해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조치는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를 포기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 사진= 뉴시스

M&A 실익이 전혀 없는 조치로서 공정위가 사실상 '불허'한 것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공정위의 불허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우선 공정위 전원회의에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이번 M&A가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공정위가 사실상 불허한 것이 맞는 것 같다"면서 "공시 등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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