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현행 미국 기준금리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며 이로 인해 금융 불안정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조지 총재는 미주리 주 레이크 오자크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에 이미 도달했거나 매우 근접한 상태다. 6월 미국의 고용지표는 이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시점임을 보여주고 있다. 낮은 금리는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can create risks)”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6월 고용건수는 28만7000건으로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10년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 제로 수준의 연방기금 금리를 0.25~0.50%로 높인 상태다.
조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상당히 안정적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조지 총재는 현재 소비는 강한 상황이지만 기업 투자는 약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와 관련해서는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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