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전자는 13일 '갤럭시 노트5' 후속작의 이름을 '갤럭시 노트7' 으로 확정하고 공개일정을 내달 2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7'은 8월 2일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갤럭시 노트5'의 후속작은 '노트6'로 할 경우 올 초에 출시된 '갤럭시 S7'에 비해 구모델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을 삼성전자가 수용해 '노트7'으로 이름이 결정됐다.

애플이 하반기쯤에 '아이폰7'이 출시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도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에 대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 S7'과 일관되게 제품명을 정한 것으로 S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의 숫자가 통일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디자인 측면에서 '갤럭시 노트7'은 후면부는 물론 전면부에도 곡면 듀얼 엣지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 폰아레나는 '갤럭시 노트7'의 운영체계는 안드로이드 6.0.1이 탑재될 예정이며 4GB의 램이 장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배터리 용량은 4000㎃h가 될 공산이 크다. 전작보다 500㎃h 업데이트 된 용량이다.
아이폰보다 이르게 출시 시점을 잡은 삼성전자의 전략은 '갤럭시 S7'처럼 글로벌 시장선점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삼성은 올 초 출시된 '갤럭시 S7'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와 2분기에 좋은 실적을 냈는데 3분기에는 '갤럭시 노트7'과 '갤럭시 S7'의 연합군이 힘을 합해 실적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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