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면세점63이 15일 그랜드 오픈했다.
지난해 12월 프리오픈 이후, 갤러리아면세점63은 관광·마케팅·MD 등 전분야에 걸쳐 콘텐츠 강화에 힘써왔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는 면세점과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63빌딩의 관광 콘텐츠를 현장 점검하며 "여의도가 아시아의 新 한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관광 콘텐츠 강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아쿠아리움을 활용한 63빌딩 원스톱 투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마케팅 콘텐츠 강화를 위해 이날 중국 완다그룹과 마케팅 제휴 계약도 체결한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완다그룹의 1억2000만명 회원을 대상으로 향후 중국 내 홍보 및 마케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현지 사무소 개설을 통한 직접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11일 상하이에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다음달 베이징과 선양에도 추가 거점을 마련한다. 현지 송객 에이전트 40여개사와 여의도 코스 여행 상품 개발도 진행중이다.
갤러리아면세점63 관계자는 "완다그룹과의 마케팅 제휴는 갤러리아면세점63을 시작으로, 향후 한화그룹의 호텔, 리조트, 아쿠아리움 등 서비스·레저 부문과의 제휴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D 콘텐츠 강화를 위해서는 갤러리아면세점63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명품 브랜드 3개를 추가 입점시켜, 총 4개의 단독 명품 브랜드(골든구스·스테파노리치·로너런던·꼬르넬리아니)를 보유하게 됐다.
하반기에는 샤넬 코스메틱,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그랜드 오픈 전일(14일) 갤러리아면세점63을 임직원들과 둘러보며 "어려운 유통환경 속에서도 갤러리아가 차별화된 면세사업으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이바지해 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 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