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부는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국민안전처는 사고발생률, 건축 공정률을 고려해 전국 20개 건설공사현장을 선정하고 7~13일까지 확인·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281건이 적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발생한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사고와 관련, 건설현장의 안전점검체계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적발된 내용은 △작업자 기본수칙 미준수, 매뉴얼·규정 미작동 95건 △안전난간 미설치 안전관리비 미계상 109건 △안전관리 조치 미이행, 지적사항 반복 발생 61건 △안전교육 미실시, 형식적인 훈련 16건 등이 지적돼 여전히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처는 이중 경미한 사항 98건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개선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183건은 해당기관이 조속히 개선토록 조치했다.
안전처는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미개선으로 같은 내용의 지적사항이 반복되는 실태도 확인돼 벌칙 강화 등 관리주체의 책임성 강화 방안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나타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이행조치 결과를 재확인하는 등 취약요인을 지속적으로 추적관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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