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넥슨 주식 의혹’을 수사 중인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진경준 검사장의 장모 자택을 지난 20일 압수수색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지난 2005년 김정주 넥슨 대표 측에서 진 검사장 친모와 장모 계좌로 각각 2억원 상당의 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진 검사장이 주식 매입자금을 달라고 요구하자 김 대표가 진 검사장의 친모와 장모 계좌로 돈을 보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회장이 진 검사장에게 돈을 돌려준 배경과 관련해 진 검사장이 “공짜로 달라”는 요구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진 검사장은 2005년 김 대표로부터 제공받은 4억2500만원으로 넥슨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넥슨 측으로부터 제네시스 차량을 처남 명의로 제공 받은 혐의와 처남이 운영 중인 업체가 대한항공으로부터 일감을 수주하는 데 개입한 혐의가 있다.
진 검사장은 지난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제3자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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