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다수 일본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 6월 25~30일 일본 ㈜롯데, 롯데아이스, 롯데물산, 롯데그린서비스,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LSI), L투자회사 등의 등기이사직에서 퇴임했다. 다만 한일 롯데의 지주회사 격 일본 롯데홀딩스의 등기이사 신분은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한국에서처럼 일본 계열사에서도 이사 임기가 만료돼 재선임 과정을 거치지 않고 퇴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총괄회장은 앞으로 롯데쇼핑·롯데건설·롯데알미늄 등 계열사에서도 임기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남은 등기이사직에서 차례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총괄회장의 한국 롯데 계열사 임기 만료 시점은 11월 부산롯데호텔을 시작으로, 롯데쇼핑 2017년 3월, 롯데건설 2017년 3월26일, 롯데자이언츠 2017년 5월, 롯데알미늄 2017년 8월 등이다.
앞서 지난 3월25일, 29일 각각 한국 롯데제과 등기이사와 롯데호텔 대표이사 자리에서도 신 총괄회장은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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