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양승태 대법원장은 오는 9월 1일 퇴임하는 이인복 대법관의 후임으로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21일 임명제청했다.

김 교수는 전북 임실 출신인으로 명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2년 서울지법 서부지원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95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역임한 후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김 교수는 학계를 대표해서 민법 개정 위원, 동산·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제정 위원,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개정 위원 등에 참여했다.
민법 권위자로 꼽히는 김 교수는 실무경력도 갖춘 법조인으로 수많은 연구 논문과 판례 평석을 발표해 한국 법학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대통령이 양 대법원장의 제청을 받아들이면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최종 대법관으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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