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배관 타고 수천만 원 훔친 40대 구속
가스배관 타고 수천만 원 훔친 40대 구속
  •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 승인 2012.03.07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동양경제] 서울 광진경찰서는 7일 새벽시간대 사람들이 잠든 틈을 가스배관을 타고 빌라에 침입해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로 정모씨(4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집 주인이 잠든 새벽 3시부터 6시 사이 고급빌라에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베란다로 침입해 총 49회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의 현금, 수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높은 층일수록 베란다 문을 잠그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가스배관을 타고 5층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4층, 3층, 2층 등의 순으로 범행을 저질러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부인과 이혼한 뒤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스포츠 토토에 빠져 돈을 구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에는 고층까지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가스배관이 설치돼 있어 고층이라도 창문을 꼭 잠가야 하고 가스배관에 가시 모형의 방범덮개를 설치하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