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화전진기지인 서산솔라벤처단지가 준공됐다.

22일 한화그룹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 중소 벤처기업들의 인큐베이팅과 연구활동, 신제품 개발,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를 이날 준공했다고 밝혔다.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는 충남 서산시 성연면에 위치한 곳으로, 총 1만6734㎡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8474㎡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9월 착공을 시작해 지난 달 말 완공됐다.
한화그룹은 이번 단지 준공을 위해 200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30억원의 운영비도 매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는 총 22개 태양광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입주기업에게는 2년간 임대료가 면제된다.
아울러 이들에게는 센터 내 태양광 관련 실증/실험이 가능한 옥외 테스트 베드 공간이 제공되고, 한화그룹 계열사와 시험인증 기관 등과 협조해 셀 및 모듈 관련 시험 설비 등이 지원된다.
현재 단지에는 9개 태양광 전문연구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올해 말까지 추가로 13개의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입주기업들이 마음놓고 제품 개발에만 힘쓰도록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이곳을 터전으로 개발비용을 아끼고 신기술개발과 사업기회를 만드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서 이병우 충남창조경제센터장은 "서산솔라벤처단지는 태양광 관련 유망 중소기업들이 향후에 실질적인 사업 전진기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곳에 이제 입주한 기업들 중 관련 분야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에게 Post-BI(Business Incubation)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센터가 앞장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