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김현철 부소장 탈당 “당으로서도 어쩔 수 없다”
박근혜, 김현철 부소장 탈당 “당으로서도 어쩔 수 없다”
  • 조효정 기자 nik3@abckr.net
  • 승인 2012.03.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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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태도, 내가 평가할 게 아니다"

[뉴스엔뷰 동양경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정치 참여 문제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그 사람이 어떤 태도를 갖든 내가 평가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7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안 원장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선 "지시라고 하면 어폐가 있고… '안 원장이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아닌데 정치 공세를 펴는 건 별로 바람직한 게 아니지 않냐'는 얘길 한 적은 있다"며 “'안 원장에게서 배우게 싶은 게 있냐'는 물음엔 "국민이 새로운 변화를 원하기 때문에 그 변화를 위해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안 원장이)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4·11총선 경남 거제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 및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힌데 대해 "(결과를) 굉장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선 당으로서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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