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상반기 매출 1위는 中企 생산한 40인치 TV
티몬, 상반기 매출 1위는 中企 생산한 40인치 TV
  • 전승수 기자 iamsngsu@hanmail.net
  • 승인 2016.08.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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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소셜커머스 티몬이 가전 제품군의 상반기 매출을 집계한 결과 중소업체의 40인치 TV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3위는 공기청정기로 나타났다고 1일 발표했다.

▲ 티몬 상반기 매출 분석 ⓒ뉴시스

티몬에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TV 매출이 31% 증가한 가운데 중소기업 TV의 증가율은 123%에 달했다. 매출비중 또한 지난해 상반기 32%에서 올해 56%로 판매되는 TV의 절반 이상을 점유했다.

국내 중소기업 TV가 큰 인기를 끈 이유는 가격경쟁력에 있다고 티몬측은 분석했다.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반값, 중국산 저가모델과 비교해도 가격차이가 없으며 실제 이들 업체의 32인치 제품은 대략 10만원대 중반~10만원대 후반, 40인치 UHD TV도 30만원 안팎이면 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부품인 패널도 모두 삼성, LG 제품으로 기능 등에서 대기업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

전국적으로 형성된 AS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강화한 부분도 중국산 저가 제품보다 국산 중소기업 제품을 택하게 하는 이유이다.

티몬의 미러리스 카메라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0%에서 올해 50%로 두 배 이상 커졌다. 특히 티몬 카메라 카테고리에서 매출 60% 가량이 남성구매자에서 나오는 것에 반해 미러리스 카메라는 여성비중이 56%로 남성보다 구매 비중이 높았다. 여성들이 미러리스 카메라를 많이 찾는 이유는 무겁고 숙련도가 필요한 DSLR에 비해 작고 가벼운데다가 조작도 쉽기 때문이라고 티몬은 분석했다.

또한 미세먼지의 위협이 계속되면서 공기청정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대비 240% 증가했다. 봄에만 사던 계절 가전에서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LG노트북 그램, 삼성 무풍 에어컨 Q9500, 쿠쿠 전기밥솥 등이 매출 상위에 올랐다.
티몬은 가전 제품 판매의 딜 수를 지난해 상반기 8천개 수준에서 올해 1만3천개로 확대했고 취급하는 상품 또한 국내 대기업 브랜드는 물론 중소기업 제품들도 확장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늘였다.

올해 상반기 큰 폭의 매출 성장의 원인으로는 구매자가 여성이라는 점이 꼽힌다. 티몬 카메라 카테고리에서 매출 60% 가량이 남성구매자에서 나오는 것에 반해 미러리스 카메라는 여성비중이 56%로 남성보다 구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가격과 서비스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매출상승 효과는 물론 구매 연령층 또한 중장년층으로 확장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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