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4일 오전 11시 35분경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디지털밸리 옆 비탈길에 정차된 마을버스가 언덕 아래로 굴러 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기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비탈길에 정차돼 있던 마을버스가 아래로 굴러내려가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50m를 내려가던 버스는 디지털밸리 인근에서 점심을 먹으러 나온 직장동료 5명을 친뒤 다시 200m를 더 내려가 주차된 차량 5대를 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버스에 치인 직장동료 5명 중 김모씨(42)가 숨졌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승객 정모씨(38)는 사고 직후 버스에서 뛰어내리다 부상을 입었고, 추돌된 차량 5대 가운데 1대에 타고 있던 1명도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기사가 용변을 보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버스 운전기사가 제동장치를 제대로 조작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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