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세계 최대 인터넷 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미국 내 자체 항공 배송망 확대하기 위해 대형 화물기 40대를 도입했다.
아마존은 임대한 보잉 767-300기에 자사 로고와 '프라임에어' 브랜드를 도색한 ‘아마존 원’을 선보였다.

아마존은 소정의 연회비를 내면 이틀 만에 물건을 받을 수 있는 프라임 회원에 대한 수익성을 강화하고, 그간 배송을 위탁한 UPS와 페덱스 등 배송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의도다.
아마존이 자체 항공화물 배송에 나선 것은 지난 3월, 20대의 화물기를 임대한 후부터다.
이에 따라 세계 항공화물 운송 업계는 바짝 긴장하는 눈치다.
미국 언론은 아마존이 ‘프라임 에어’를 현실화함에 따라 그간 아마존의 항공화물을 위탁 담당했던 UPS와 페덱스 등의 역할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무인기(드론) 배송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아마존 원이 충성도 높은 프라임 고객에 대한 배송을 도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수송량 기준 항공화물 업체 순위는 페덱스, 에미레이트항공, UPS, 캐세이퍼시픽항공, 대한항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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