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건국절 논란에 대해 "건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를 터무니없이 폄하하고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 세력은 임시정부 소속인 김구 선생이라는 주장이 팽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상해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도 이승만 박사였고, 김구 선생만큼 이승만 박사가 독립에 기여했다는 건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라며 "임시정부 수립일을 건국일로 보자는 주장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지만 역사적 사실을 우리 마음대로 일그러뜨려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를 우리 마음대로 읽어서는 안된다. 이승만 박사의 공과는 공과대로 인정하고, 독립에 헌신한 독립투사 김구의 애국은 애국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5일 박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건국 68주년'이라는 발언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야당은 상해 임시정부가 세워진 1919년 4월을 건국의 시점으로 봐야 한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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