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내 2위 철강업체인 현대제철이 통상대응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나섰다. 날로 증가하는 세계의 보호무역주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2개 팀 단위로 운영하던 통상대응 조직을 최근 3개 팀으로 구성된 통상전략실로 확대 개편했다.
이 회사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에서 튀어나온 관세 유탄을 잇달아 얻어맞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을 세분화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최근 3개월간 열연강판, 냉연강판, 내부식성 철강 등 제품에 대해 미국 정부로부터 최저 13.38%에서 최대 47.8%의 반덤핑·상계관세를 맞았다.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국내 1위 철강사 포스코의 경우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고율의 관세로는 경쟁이 불가능 해 수출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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