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세청은 1일 추석을 앞두고 저소득층 가구에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으로 1조 5528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수혜 대상이 178만가구로 총 1조5528억원을 지급한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세금 환급 형태로 지원금을 주는 근로장려금은 올해 135만가구에 1조37억원이 지급된다. 지난해 추석 전 118만 가구가 9760억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17만 가구(14%)가 늘었다.

특히 올해 단독가구 수급연령이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완화되면서 21만 가구가 새로 861억원을 받게 됐다.

자녀장려금은 92만 가구에 5491억원이 지급된다. 도입 첫해인 작년 100만 가구에 6085억원이 지급됐던 것에 비해 약 8만 가구(8%)가 줄었다.

근로·자녀장려금 해당 가구가 평균적으로 받는 장려금은 87만원으로 작년보다 9만원 적다.

국세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입금을 시작했으며, 추석 전주인 오는 9일까지 지급을 마칠 예정이다.

수급 대상자들에겐 문자 메시지로 안내가 전달되고 국세청 홈택스에서도 조회가 가능하다.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자격을 갖췄으면서도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11월30일까지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이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