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LG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LG화학이 의약품 제조사인 LG생명과학과의 합병을 검토한다.
6일 LG그룹과 LG화학 등에 따르면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이번 주 중 이사회를 열어 양사 합병 승인 안건을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병 방식은 LG화학이 LG생명과학의 지분을 사들이는 흡수합병 방식으로, 상장사인 LG화학의 시가총액은 5일 종가 기준 약 17조7000억 원(주당 26만7000원)이다. LG생명과학의 시가총액은 약 1조1057억 원(주당 6만6700원)으로 LG화학이 인수하기에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한편 합병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사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50분 현재 LG화학은 전일보다 1만5500원(5.81%) 떨어진 25만1500원에, LG생명과학은 3400원(5.10%) 오른 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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