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6월말 기준으로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예금과 보험 등 휴면 금융재산이 1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권의 휴면금융재산 잔액은 1조3680억원으로 ▲보험금이 7540억원 ▲예금 1886억원 ▲미수령주식·배당금 867억원 ▲휴면성신탁 2301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하반기 중으로 '휴면금융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휴면 금융재산을 확인하려면 은행연합회(www.sleepmoney.or.kr),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후 조회하면 된다.
미수령 주식 현황은 한국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및 KEB하나은행 등 3개 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기관은 주식을 실물로 보유하고 있는 주주가 무상증자, 배당 및 상속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주식·배당금을 보관하고 있다.
휴면성 신탁 및 증권계좌 현황은 각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증권사별 휴면성 증권계좌 조회사이트 링크를 통해 각 증권사의 조회화면으로 접속하면 된다.
금감원은 금융관행 개혁과제의 세부이행과제를 점검한 결과 휴면금융재산 만기 전·후 고객통지, 휴면재산 전산 조회시스템 구축, 압류·지급정지 해제시 인출토록 고객 통지 등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휴면금융재산이 많은 보험업권은 보험계약 신규모집 및 기존계약을 대상으로 만기휴면 보험금이 발생하면 보험금 청구가 없어도 지정한 계좌로 자동 이체하는 계좌 사전등록제 안내를 강화해 지급계좌 등록률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