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12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정했다.
LG화학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인 LG생명과학을 합병한다.

합병은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합병비율은 보통주 1대 0.2606772, 우선주 1대 0.2534945다.
양사는 오는 11월28일 합병승인 이사회(LG화학) 및 합병승인 주주종회(LG생명과학) 등을 거쳐 내년 1월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존속회사(LG화학)는 별도의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합병이 가능하고, LG생명과학은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를 모두 거쳐야 한다.
이번 합병은 LG그룹의 바이오 사업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특히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양사의 전략적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게 LG화학 측 설명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에 이어 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미래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LG생명과학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재원 확보를 통해 신약개발 등 미래 시장 선도를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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