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포공항 비정규직 미화원들이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을 추석 연휴 기간에 실시한다.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 소속 김포공항 노조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자정까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미화원 대기실에서 파업을 선언했다.
미화원과 함께 같은 용역업체에 소속된 카트노동자도 참여해 총 120여명이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최저임금에 맞춘 시급 6030원 대신 정부 지침대로 시간당 8200원을 지급하고, 술접대 강요·막말과 폭언 등을 저지른 업체 관리자를 내보낼 것 등을 촉구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대체인력을 운용해 파업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6일 4시간 만에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으나 한국공항공사는 노조와 직접 대화나 협상을 하지 않아 갈등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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