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 숨통 트이나...대규모 투자 가시화
'평창 알펜시아' 숨통 트이나...대규모 투자 가시화
  • 이우석 기자 nik13@abckr.net
  • 승인 2016.09.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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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홍콩 글로벌 법인이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 대한 구체적 계획과 함께 적극적 매입 의사를 밝힘에 따라 매각 실현 가능성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상공에서 바라본 평창 ⓒ뉴시스

중국을 비롯한 다국적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홍콩 A 법인 관계자는 20일 뉴시스와 만난 자리에서 알펜시아 매입을 포함해 총 1024m² 규모의 세계적인 문화 환경을 갖춘 가족 중심 휴양지를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서울지사를 개설한 A법인은 올해 안에 알펜시아 매입뿐만 아니라 560여 만m² 부지를 추가 매입하고 1단계 공사를 시행, 2020년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리조트와 같은 복합 문화 가족 휴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강릉 동해안 165만m² 규모의 컨벤션, 콘도, 레저시설 등을 조성해 강원도를 가족 친화적 문화 관광 개념과 함께 회의, 전시, 박람, 이벤트를 포함하는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MICE 산업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밝혀 도민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A 법인 임원들은 지난해 초부터 평창과 강릉 동해안 현장을 7~8차례 방문하는 등 사업 타당성에 대한 실사작업을 지속해서 시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1위 여행사 CTS 등 5개 여행사와 중화권 관광객 한국 유치를 위한 협약을 이미 체결하고, 기존 인프라를 이용한 관광객 이동 방법, 규모 등도 구체적으로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10여 년 동안 돈 먹는 블랙홀로 불리며 지역사회에 외면당하고 있는 알펜시아 해결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 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강원도개발공사에 알펜시아 매각 등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단계로 앞으로 협의 과정 등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A 법인 한 임원은 "알펜시아 매입은 본 사업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기존 수익모델을 재구성한 확장을 통해 지역경제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국제적 명품 도시 모델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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