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본토, 태평양기지 초토화 계획 최종 비준"
北 "美본토, 태평양기지 초토화 계획 최종 비준"
  • 강민아 기자 kjm@abckr.net
  • 승인 2016.09.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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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북한은 21일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도를 비롯한 태평양작전지구안의 미제침략군기지 등을 초토화하기 위한 전략군의 화력 타격계획이 최종 비준됐다고 밝혔다.

▲ 북한 김정은 탄도 로켓 발사훈련 지도 ⓒ뉴시스

북한의 탄도미사일 전담 군종인 전략군(사령관 김락겸)의 한 군관은 이날 북한의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에 올린 글에서 "현 시점에서 우리 공화국은 가질 것은 다 가지고 국가 핵무력 완성을 위한 최종 관문까지 통과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군관은 "미제와 그 추종 세력들이 '체제붕괴'와 '평양석권'을 노린 '참수작전'에 진입하려는 사소한 징후라도 보인다면 그로 인해 초래될 것은 무자비한 핵세례뿐"이라면서 "핵탄두를 장착한 전략로켓들과 우리의 위력한 전략잠수함들이 대기상태에 들어갔음을 미국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핵무력 강화 조치들을 다계단으로 연속 취해온 것은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에 의한 전대미문의 정치 경제적 압박과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 민족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불가피하고 정정당당한 선택"이라고 거듭 강변했다.

그는 또 "우리 군대와 인민이 벼르고 벼르던 징벌의 시각은 다가오고 있으며 미국과 그 추종 세력에게는 그 어떤 선택의 여지도 없다"면서 "적대 세력들에게 생존이 불가능한 섬멸적인 불세례를 안기고 조국통일대전에로 이어갈 천금같은 기회는 우리가 먼저 선택할 것"이라고 호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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