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0.25%~0.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가 개선됐지만 금리를 인상할 정도로 확고하지 않은 것이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FOMC에 참석한 연준 위원들은 최근 몇 개월간 기준금리 연상 여건이 강화됐다고 진단해 조만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그러나 "미국 경제가 계속 나아지고 있다는 지표들이 더 나와야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10명의 위원 가운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포함해 7명은 금리 동결을 지지했으며 3명은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년대비 3.7%로 나쁘지 않았지만 이달 발표한 고용과 소매판매 지표가 연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인상 시점이 12월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힘을 얻었다.
앞으로 남아 있는 FOMC 정례회의는 11월과 12월 두 차례로 11월8일 미국 대선이 치러지므로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올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유력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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