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홈페이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8곳이 한글과 국문 홈페이지에 사용한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항로표지기술협회·한국어촌어항협회·한국선급은 한글 홈페이지 지도에서 '일본해(동해)'라고 표기했고, 국립해양박물관·국립해양생물자원관·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해양환경관리공단은 영문 홈페이지 지도에 'Sea of Japan(East Sea)'라고 병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해양수산분야 공공기관들이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라고 표기하고 있는데 이것은 정말 한심한 일, 즉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공공기관들은 잘못 표기된 해외판 구글 지도를 그대로 사용하는 바람에 빚어진 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