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내 주요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름세로 전환했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요은행에서 지난달 취급한 분할상환 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평균금리는 0.02~0.1%포인트 올랐다.
신한은행은 2.66%에서 2.75로 0.09%포인트 상승했고 KB국민은행도 2.76%에서 2.80%로 0.04%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은 2.80%에서 0.05% 오른 2.85%, KEB하나은행은 0.1%포인트 상승한 2.71%로 나타났다. IBK기업은행은 2.73%에서 0.02%포인트 올랐다.
6대 주요은행 중 NH농협은행만 2.60%에서 2.59%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가산금리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은행은 기업은행으로서 1.09%에서 1.27%로 0.18%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같은 기간 기업은행의 기준금리는 1.64%에서 1.48%로 하락했다.
우리은행도 가산금리를 0.12%포인트 높였다. 하나은행은과 신한은행은 0.09%포인트, 국민은행은 0.08%포인트 올렸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의 하락세는 둔화하고 있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 6월(0.10%포인트)과 7월(1.12%포인트)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미국이 시장의 예상대로 연내 기준금리를 올리면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그리면서 대출금리가 오름세를 나타내며 대출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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