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LG전자의 친환경∙고효율 LG 터보 히트펌프(Turbo Heat-Pump)를 이용한 난방 온수가 마곡지구에 공급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들어설 지역난방공급시설에 내년 5월 터보 히트펌프를 설치하는 계약을 시행사인 대림컨소시엄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초대형 LG 터보 히트펌프가 데운 물을 마곡지구에서 난방온수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지역난방공급시설은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지역난방공급시설에 국산 기술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공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 터보 히트펌프는 지역난방공급시설 인근의 서남물재생센터에서 정화된 하수의 열을 이용해 물을 데운다.
LG 터보 히트펌프는 약 12도(℃)의 하수에서 회수한 열을 이용해 55도의 지역난방수를 업계 최고 수준인 80도까지 높인다.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에너지 설비와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운영비용을 각각 80%, 70% 가량 줄일 수 있다. 터보 히트펌프를 거친 지역난방수는 집단에너지시설을 거쳐 개별 건물에 공급된다.
냉매를 두 번 압축하는 방법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낮춰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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