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역대 최대규모의 할인 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가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중국의 국경절(10월1일~7일) 연휴까지 겹쳐 유통가에선 국내 소비자는 물론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분주하다.
29일 관광공사 등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경절보다 4만여명 더 많은 25만명의 유커(遊客)가 한국을 찾아 6000억원이 넘는 돈을 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백화점과 면세점 업계에서는 지난해에도 톡톡히 누렸던 '국경절 특수'를 올해도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16가을시즌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지정하고 29일 소공동 롯데타운 1층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또 구매금액 및 결제수단에 따라 선불카드를 증정하고 한국전통수제비누도 증정한다.
한화 갤러리아면세점은 'GOLDEN 63, 황금으로 만든 63빌딩을 드립니다' 행사를 마련해 내달 31일까지 당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을 황금(630g)으로 제작, 1등에게 63빌딩 황금모형을 증정한다.
2등 3명에게는 갤러리아면세점 쇼핑지원금(선불사은카드) 630만원, 3등 쇼핑지원금(선불사은카드) 300만원 (5명), 4등 쇼핑지원금 (선불사은카드) 100만원 (10명)을 경품으로 선물한다.
중국인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별 세일과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신세계면세점과 백화점은 국경절 기간 'K뷰티·패션 위크'를 개최하고, 한국에서 인기 있는 뷰티, 패션 스타일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K-POP을 선호하는 관광객을 위해 공연형 아이돌 '소년24'의 공연 티켓도 제공한다. 면세점에서 300불 이상 구매하는 중국 개인관광객 100명에게 공연 티켓 1인 1매를 증정한다.
신라면세점도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700달러 이상 상품을 구매시 경품응모권을 제공한다. 1등은 서울호텔의 2박 숙박권과 고급 여행스냅사진 촬영권을 선물한다.
이밖에 관광공사는 국경절을 맞아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입국 관광객을 초롱이·색동이 인형탈과 한복을 입고 맞는 행사를 연다.
전국 주요 공항에 중화권 관광객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한국관광 안내 책자를 배포한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종로 청계, 명동, 동대문, 이태원, 강남에서 환대센터를 운영하고 관광객들의 영어·중국어·일본어 통역서비스가 진행되고 제기차기, 공기놀이, 팔씨름 등 전통놀이 체험 행사와 포토존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