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방부는 30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대체부지의 평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드가 배치될 곳은 기존에 선정된 경북 성주군 성산포대가 아닌 성주군 초전면의 성주골프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날 "30일 오후 2시30분에 언론을 대상으로 사드 배치 대체부지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30일은 그동안 벌여온 대체 부지 3곳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것이지, 이것이 최종 부지의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미공동실무단은 성주군이 지난달 22일 사드 대체 부지 검토를 공식 요청해옴에 따라 지난달 29부터 후보지 3곳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왔다.

성주골프장은 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18㎞ 떨어져 있고 해발고도 역시 680m로 기존 성산포대(해발 383m)보다 높아 레이더 전파로 인한 유해성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김천시를 향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이현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