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8호 태풍 '차바'가 30일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재해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제18호 태풍 '차바' 10월1일 오전 9시 괌 서북서쪽 약 1230km 부근 해상을 거쳐 10월2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차바는 현재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시속 86km, 강도 '약', 크기 '소형'을 기록하고 이동속도는 시속 22km다.
태풍 차바가 내달 1일 이후 북상하면서 남해안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4일 제주 해상에는 바람이 세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이에 공사는 강풍과 호우에 대비해 농가의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공사는 침수나 산사태의 위험이 있는 지역에선 대피 장소와 비상연락 방법을 미리 확인하고 집 주변, 경작지 용·배수로와 논둑을 점검하고 물꼬를 조정하는 등 농업 현장의 사전대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강풍이 예상되는 태풍 '차바' 북상에 대비해 ' 저수지 양·배수장과 배수갑문 등 수리시설 정비', '재해 취약시설 현장점검', '저수지 수위와 하류부 하천제방 관리 강화' 등 재해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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