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
한국,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
  • 성지원 기자 sjw@abckr.net
  • 승인 2012.03.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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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동양경제] 한국이 이라크의 대규모 재건사업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은 주택·도로 등 사회 인프라와 유전개발 등 굵직한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화학 비료산업 등 농업협력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친 투자 유치와 교류협력에서 이라크와 합의했다.

 

국토해양부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7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존의 건설, 경제, 에너지 자원분야 뿐만 아니라 보건, 환경, 과학기술, 국제, 노동, 통계,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우리나라는 권도엽 국토부장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보건복지부 등 13개 부처 국과장급 공무원 16명이 참석했고 이라크는 알 다라지 건설주택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차관, 15개 정부부처 소속 공무원 22명이 참석했다.

 

양국은 이날 건설협력, 경제협력, 에너지 자원 협력, 사회분야 협력 등 크게 4대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라크는 석유매장량 세계 3위로 발전소, 주택, 도로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재정발주 규모만 1000억달러(약 112조4000억원)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협력에서 한국은 이라크가 플랜트, 주택, 인프라 재건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를 요청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이라크에 시장조사단을 보내고 이라크 철도 프로젝트와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기로 했다.

 

이라크는 유통산업, 화학 비료산업, 자동차, 농기계 산업에서 한국기업의 참여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양국 상공회의소간 공동위원회 설립과 투자협정 체결을 추진한다.

 

에너지 자원 부문에서는 한국이 이라크 전력 및 유전-가스전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양국은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MOU) 및 통계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하고 환경분야 협력사업도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권도엽 국토부장관은 이날 이라크측 수석대표 알 다라지 건설주택부장관을 만나 이라크 재건사업에 한국기업이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이라크 정부차원에서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보장과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주문했다.

 

또한 한국 건설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라크 주택 10만호 건설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인 건설주택부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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