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외교부는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의 공격으로 해경 고속단정이 침몰한 데 대해 11일 중국 측에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서울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이번 사건에 대한 정부의 강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한 중국 당국의 조치를 거듭 촉구했다.
지난 9일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이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를 불러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한 지 이틀 만에 우리 정부가 항의의 '수준'을 높인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53분경 청사에 도착한 추 대사는 45분가량 머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3시8분경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76㎞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4.5t급 해경 고속단정 1척이 중국어선과 부딪쳐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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