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현직 의원 7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찰청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사법처리 통계'를 공개하며 총 1819건, 3049명을 적발해 40명을 구속하고 87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허위사실유포'가 1001명(32.8%)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향응(463명·15.1%), 사전선거운동(282명·9.2%), 인쇄물배부(257명·8.4%), 현수막훼손(214명·7%) 등이 뒤를 이었다.
현직 의원 당선인 중에는 7명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고, 29명은 불기소, 30명은 내사종결, 4명은 사안송치로 조사됐다.
당선인 중에는 금품향응 유형이 17명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이어 허위사실공표 16명, 사전선거운동 8명, 탈법방법 문서배부 8명 등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공소시효인 오는 13일 자정까지 관련 사건을 모두 종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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