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은 정상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경제에 미칠 파장과 채권은행의 채권회수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자구계획을 중심으로 한 경영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어떤 기업도 스스로 살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정부가 나서도 살리기 어렵다"며 "이해관계인들의 손실분담과 살리겠다는 의지, 자구안에 대한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임 위원장은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대출 축소에 대해 "남은 여력을 서민들에게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금자리론 이용자의 57%는 축소되는 기준의 적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금융공사가 오는 19일부터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는 주택 가격을 9억원에서 3억원 이하로, 대출 한도는 5억원에서 1억원 이하로 각각 내렸다.

임 위원장은 3억원 이하의 주택이 거의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생애최초주택 구입자 등에게 지원하는) 디딤돌 대출은 주택 가격이 6억원 이하로 계속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함혜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