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제철이 2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판재류 부문의 판매량 증가와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3분기에 8.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의 매출액은 연결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3.8% 감소한 4조634억원, 영업이익은 17.6% 감소한 3,56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과 이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전 분기 대비 경영실적이 다소 감소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현금창출을 통한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2015년 말 기준 96.9%에 이르던 부채비율을 현재 88.9%까지 감소시켜 재무건전성 역시 개선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9월 시작한 순천공장 제3 냉연 설비(No.3CGL) 건설공사는 2017년 말 상업생산을 목표로 현재 철골제작·도면승인 등 초기 작업이 진행하고 있다.
이 설비는 연산 50만톤 규모를 확보해 자동차 강판 공급능력이 확충될 것으로 전망했다.
순천 단조공장은 이달 들어 기존설비에 대한 합리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현재 정상가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점진적으로 이 분야에 대한 기술고도화를 추진해 향후 발전설비와 항공설비 등 고부가 분야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올 하반기 고성능 내진용 철근 SD500S와 SD600S를 연이어 개발한 데 이어, SM570급 초고강도 후육 H형강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강화되는 건축물 내진설계기준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시황의 침체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각 부분별 효율증대 및 원가절감 활동에 역량을 다해 기업의 내실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자료 = 현대제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