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검찰이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 특혜 의혹과 관련 대한승마협회 전직 임원을 소환 조사했다.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4일 "대한승마협회 전 임원인 박모 전 전무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박모 전 전무는 정씨의 승마 특혜 의혹과 관련, 주도적 역할을 한 배후로 알려져 있다.
정씨는 2013년 당시 고교 랭킹 1위를 기록했으나, 같은 해 4월 열린 한국마사회컵 전국승마대회에서는 2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이후 승마협회 간부와 국제심판 등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직책에서 물러났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체육계 비리 근절을 지시했으며, 이 조치가 내려진 배후에는 박 전 전무가 개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전 전무는 정씨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삼성 등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는 특혜에도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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