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감원 칼바람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감원 칼바람
  • 박종호 기자 pjh@abckr.net
  • 승인 2012.03.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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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동양경제]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트레이딩과 투자은행 부문에서 2주 전부터 감원을 시작했다고 외신이 20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수개월간 연례 인사평가 절차를 진행해, 전체 인력 감축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며 이에 대해 답변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은행은 세일즈, 트레이딩, 투자은행, 자산관리 등 4개 주요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에서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측은 지난해처럼 큰 규모는 아니라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전체 인력 3만3300명 가운데 2400명을 해고해, 트레이딩 부문 인력의 5%가 직장을 잃었다.

 

그동안 골드만삭스는 뉴욕, 뉴저지 등 연봉이 지나치게 높은 지역 인력을 해고하고, 솔트레이크시티 같이 연봉이 낮은 지역 인력으로 이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구조조정을 해왔다.

 

골드만삭스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올해도 감원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말 연간 14억달러 절감을 목표로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골드만삭스의 직원 1인당 매출은 86만5195달러로, 지난 2005년보다 25% 감소했다. 1인당 수익은 7만5375달러로, 같은 기간 7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많은 투자은행들이 저조한 실적을 낸 직원이나 연봉이 높은 직원을 해고하는 방식으로 인력 감축(reduction-in-force)을 진행했다. 모간스탠리는 지난해 887명을 감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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