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성 3호 추진체 요격 벼른다
광명성 3호 추진체 요격 벼른다
  • 성지원 기자 sjw@abckr.net
  • 승인 2012.03.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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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동양경제] 대북 정보매체인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NKSIS)는 26일 “북한의 로켓(광명성 3호)은 특별한 기후 징후가 없는 한 4월 12일 오전 10시 발사하는 것으로 이미 내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NKSIS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 “지난 3월 23일 북한 고위급 정보에 의하면 이번에 발사할 광명3호 위성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은 사정거리를 2배로 늘인 6000km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북한이 이번에 발사할 대륙간탄도 로켓 시험은 원래 지난 1월 김정은에 의해 지시가 내려졌지만 사실은 김정일 생전 2011년 4월 4일 지시에 의해 만들어진 각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미사일은 지난 광명2호 미사일 사거리보다 3000km를 추가적으로 향상되도록 설계됐으며 동시에 핵탄두를 장착시킬 만큼의 중량을 늘렸다”며 “이 미사일 본체에 대한 기본연구는 평양시 용성구역의 국방과학원(제2자연과학원) 미사일연구소 등의 연구원들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오는 4월 ‘광명성 3호’를 발사해 로켓 추진체가 우리 영토로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요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북한이 예고한 장거리 미사일이 정상궤도를 벗어나 우리 지상에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궤도 추적과 요격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추진체가 지상에 떨어질 경우 국민의 안전과 주요 시설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 궤도를 추적하고 대비책을 강구해야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를 통해 “광명성 3호 위성의 1단 로켓은 변산반도 서쪽 140㎞에, 2단 로켓은 필리핀 동쪽 190㎞ 해상에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일본도 북한의 로켓발사 계획으로 수도 도쿄에 대공미사일 방어체계인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다나카 나오키 방위상은 이날 참의원들에게 "도쿄 시내 일대에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어트3 (PAC-3)을 배치할 것"이라며 "남서부의 오키나와를 포함해 난세이 지역에도 패트리어트를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 2009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당시 유사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배치하고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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