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북한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공격하면 우리 군은 평양 등을 즉시 타격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군 고위관계자는 2일 “최근 우리 군은 북한이 수도권을 향해 무력도발을 감행하면 가용전력을 동원해 상응하는 표적을 공격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그 동안 북한이 도발하면 도발원점과 지원세력에 대해 단호히 응징하겠다는 방침에서 더 나아가 그에 상응하는 표적으로 평양 등 북한의 핵심표적을 타격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8일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둔 미사일부대를 찾아 “적 도발 시 최단시간 내에 도발원점과 지원세력뿐 아니라 그에 상응한 표적까지 확실히 응징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북한의 수도권 공격시 우리 군의 평양타격 계획은 미군 등 연합전력을 제외하고라도 남한 단독으로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유엔 정전협정을 준수하기 위해 북한 도발시 유엔사령부와 협정을 통해 북한에 대한 대응 수위를 정했지만 이제는 자위권 차원에서 즉시 응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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