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무금융노조, “이상준 골든브릿지 회장, 제주도를 떠나라”
전국사무금융노조, “이상준 골든브릿지 회장, 제주도를 떠나라”
  • 강정미 기자 kjm@abckr.net
  • 승인 2012.04.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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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동양경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투기자본감시센터, 통합진보당 김영심 제주도의원 등은 지난 2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상준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시민단체와 합의한 2005년 '공동경영약정'을 성실히 이행하고 제주도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

 

▲     © 자료=금융노조


 

박조수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상준 회장은 2005년 7월 노동조합, 투기자본감시센터와 공동으로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을 인수했다”며 “당시 이 회장은 전국증권산업노동조합 브릿지증권지부와 ‘공동인수와 경영에 관한 약정서’를 맺고 상호성실히 이행할 것을 확약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은 “6년이 지난 지금, 이 회장은 약속을 져버리고 노사공동경영은 커녕 그 당사자인 노동조합을 파괴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며 “이런 부도덕한 행태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진 규탄발언에서 장화식 사무금융노조 사무처장이자 투기자본감시센터 운영위원장은 “ 이약정을 파기한다면 이 회장은 론스타 펀드와 같은 투기자본과 다를 바 없으며 오히려 노동조합과 시민단체를 이용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투기자본보다 더 악독한 ‘악질자본’으로 규정될 것”이라며 “이제라도 공동경영약정 파기를 중단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성실히 협약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문 낭독은 연맹 손영철 통일위원장, 투기자본감시센터 홍성준 사무처장, 이규호 증권업종본부장 3명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회견문 말미에는 “이 회장이 회사돈 수십억원을 들여 펀드를 조성, 그 펀드가 소유한 저택을 자택으로 사용하는 등 배임을 저지르고 있으며, 그 자택은 제주도 함덕에 소재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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