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롯데마트가 이마트에 이어 하얀 국물 라면 PB(자체 브랜드)를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5일부터 우수 중소기업과 연계해 하얀 국물 라면인 '손큰 라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가격은 4개입 1봉지에 2800원, 개당 700원으로 하얀국물 대표 라면인 나가사끼짬뽕보다는 약 11%, 개당 736원인 이마트의 하얀국물 라면인 '이(e)라면' 보다는 약 5% 저렴하다”며 “면 중량이 110g으로 기존 유사 상품들보다 10% 가량 양을 늘려 더욱 실속있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측은 면발은 제조과정 중 감자전분과 우리 쌀을 넣어 쫄깃함과 탱탱함을 강화했으며, 국물은 각종 해물과 제첩으로 우려내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라는 설명이다.

 

'손큰라면'은 라면, 과자 등 우리밀을 재료로 한 PB제품을 대형마트에 공급해온 새롬식품이 생산하며 마케팅 및 판촉활동은 롯데마트가 담당한다.

 

롯데마트는 잠실점, 서울역점 등 주요 17개 점포에서 주말을 이용해 '손큰 라면'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에서 '손큰 라면'을 이용한 맛있는 레시피를 제안받아 우수한 내용을 선발해 선물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규 롯데마트 식품PB팀장은 "하얀 국물 라면은 최근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인기 상품"이라며 "많이 찾는 상품인 만큼 더욱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우수 중소기업과 연계해 가격은 낮추고 양은 늘린 실속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뚜기와 제휴, 각종 해물을 주 원료로 한 '속까지 시원한 라면 이(e)라면'을 지난 2월부터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