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한국HP가 13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IT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서비스업 감시과는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의 한국HP 본사를 방문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조사와 관련, 한국HP 관계자는 "특정사건이나 혐의가 아닌 IT 업계 전반을 조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T업계 관계자는 "얼마 전부터 공정위가 기업용 서버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독과점하고 있는 다국적 IT 기업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등 불공정 행위에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IT업체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와 관련된 내용을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재차 확인했지만 관련 사항으로 회사 내부에 공유된 문건은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공정위 조사는 금시초문"이라며 "공정위 조사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공정위에서 밝히지 않는 한 우리도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